하고싶은 것과 해야 할 것 그리고 하고싶은 것을 위해 해야할 것

https://youtu.be/7G-EtYJbroI?si=pNdSuyvhkk9Xm7F8

꿈을 꾸는데도 이제 책임이 필요한 나이가 된 것 같다. 
내 맘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나아가는데 드는 '비용'을 책임질 수 있는가.
 
어느 순간부터 내 미래를 꿈을 꾸는데 그 꿈에 대한 비용에 대한 추산이 붙기 시작한 것 같다.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가? 이호준?

마냥 어렸을 때는 꿈이 망상이더라도 부끄럼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망상에 가까운 꿈은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 오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실현 가능한 그 꿈이 나에게는 망상에 가깝다는 사실이. 
지금도 글을 쓰면서 괜한 자존심 때문에 망상이라고 단정 짓지 않고 망상에 가깝다고 돌려 말하는 사실이.
그 꿈이 망상인 된 이유에는 명명백백히 내 잘못이라는 것을
나의 게으름
나의 우울함
나의 핑계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한다는 사실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그 사실을 너무 오랫동안 못 본 채 한 것 같다.
그에 대한 책임을 지어야 할 시간이 온 것같다.
그럼에도 나는 말한다.
아직은 책임질 수 있다고.
 
중학교 때 친구가 유학을 갔다. 나와 같은 AI 계열로
나에게는 그 또한 망상일 텐데
누군가에게는 도전할 수 있다는 일이라는 사실이
아뿔싸
내 잘못이구나
 
마이너스 통장을 개통한 적 없기에 0원, 그 밑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줄은 몰랐다. 
꿈에 대한 순수한 비용을 지불하기 이전에 이제 보니 갚아야 할 금액이 수두룩하다. 
공부에도 시기와 때가 있다는 말이 이 말인가 보다.
 
그럼에도 그 마이너스 비용을 모두 마주하며 감당할 것이다.
아직은 갚을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하기에
주관이다. (솔직히 객관은 아닌듯하다)
파산할지언정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위해 해야 할 것
그 모든 것을 마주하고 이겨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