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힘든 하루는 아니였지만 한달 기준으로 보면 최악의 한달이였다고 볼 수 있었다.
여러 모로 정말 힘들었다.
요즘 고민의 키워드는 날 싫어하는 사람을 어찌 해야 하나 싶다.
나도 그 친구가 별로 맘에 안든다면 그냥 서로 갈길 가면 그만이다.
하지만 계속 마주해야한다면... 그럼 나는 여지 것 내가 잘해주면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살짝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느낌
근데 요즘의 결론은 잘해줘봤자~~ 아무 의미 없을 수도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흠,,, 요번에는 이랬으니 이제는 어떻게 해야겠다~~ 어쩌구 저쩌구 그런 식으로 글을 쓰려고 했지만
솔직히 모르겠다.
난 눈에 보이는 걸 못 본 체 하는게 괴롭다.
이해도 안가고
너무 슬프다. 정말로 이상하게 눈물은 나지 않는다. 아마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면서도 못 본 체 계속 계속 그렇게
마음은 죽은 채로 해야할 일이 산더미 같이 있어
일단 ,해 나아가는 내 자신을 보면서
그럭저럭 살아지는구나, 아니 사실 정말 알고 있었구나, 그러니 덤덤하게 받아들이는구나
맞다 내가 바보는 아니깐
그래도 나름의 결론을 오늘 내렸다.
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그들 보자
뇌에서 하지 말라고 하면 더 생각나듯이, 날 좋아하는 사람들 보다는,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거 같다.
허나 이제는 의식하고 살아갈 것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자
날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정말로 바다가 보고 싶다.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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