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작가의 추리소설이다. 어쩌다 보니 그동안 해외 작가만 읽은듯하여 일부로 국내 작가를 찾아봐 고른 책이다.
7년전의 사건으로 살인자의 자식이라는 낙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이 과거 7년의 밤의 진실을 알게되면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이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찾아 진실을 향해 이어가는 것은 아니고 나름 한번에 진실이 밝혀진다.
어떤식이냐면 흐름이 7년전 -> 7년 후 -> 7년 전 회상(?) -> 7년 후 이런 식으로 짜여져있는데 회상 부분에 대부분의 진실이 밝혀진다. 분량도 제일 많기도 하고
전체적으로는 베스트셀러답게 훌륭했지만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비밀이 한번에 풀려지는게 좀 아쉬웠다
하지만 짤라서 현실과 과거를 너무 반복했다면 글이 난잡해졌을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결말 부분은 개인적으로 크게 감흥이 없었다.
결말이지만 클라이막스보단 글의 끝맺음같은 느낌으로 남아있는 떡밥 마무리하고 적당히 닫는 느낌이였다.
평점 3/5
그래도 개인적으로 필력이 별로라고 느낀 것은 아니고 그냥 이야기의 방향이 나랑 안맞는 느낌이라 다음에는 종의 기원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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